4.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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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개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내가 존재 하지 않는 순간과 장소, 그리고 내가 존재하지 않을 순간과 장소는 전체 우주에서 볼 때는 시간과 공간이 되지만 개별에게는 없는 시간과 공간이다. 있다.
나 뿐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 역사를 보더라도 우주 전체에서의 시공간은 인류에게 과거에 벌어진 사건이고 벌어질 사건의 무대일 뿐이다.
 
1.     나의 시간과 공간(내가 인지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
2.     인류의 시간과 공간(역사 개념이 들어간 지구 안의 시간과 공간)
3.     우주의 시간과 공간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

시간과 공간은 동식물과는 달리 의식을 가진 존재에게 살아있는 동안 상당한 의미를 부여

우리는 공간을 점유하면서 완벽한 점유를 하고 있지는 않다.

내가 머무는 공간 이외의 공간, 예를 들어 지구 반대편, 내 시야에서 벗어난 공간은 내가 점유하지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 그 공간을 인정한다. 다른 사람의 공간을 인정하는 셈이다. 좀더 나아가면 우리가 가보지 않은 우주에 대한 공간을 인정한다.

상상의 영역의 공간을 인정하는 셈이다. 우리가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태양, 은하계, 수 많은 별들에 대해 그 공간을 인정하고 있다. 공간은 우리가 익숙하고 길들여져 있는 착각일 수 있다. 내가 있지도 않은 공간의 영역을 어떻게 확대할 수 있는 것인가? 이와 반대로 작은 세계의 공간의 영역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Macro 와 Micro의 세계에서는 더욱 더 인간의 감각이 아닌 기계 장치들, 전파망원경, 현미경에 의해 관측, 발견된 간접 인식에 의해 공간이 규정 되어진다.

다르게 말하면 관찰자의 역량에 의해 공간의 규모가 정해지는 것일 수도 있다.

아직도 우주의 크기는 관측장비 성능에 의해 변화한다.

우주의 공간에 비해 우리의 생활적 공간은 매우 작다

집 안에서 머무르는 공간, 직장안에서의 공간, 산책을 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공간 등, 인간이 평생 동안 돌아다니더라도 지구 안의 모든 공간을 보기는 어렵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거대 공간에 비해 터무니 없이 작다.

전체공간에서 아주 미세한 공간만 활용하다 사라지는 것이다.

시간 속에서의 인간

빅뱅 이후 수 없이 펼쳐진 공간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공간의 총합과 함께 시간도 팽창해왔다. 이와 더불어 인간도 부분적인 시간 속에서 존재해 왔다.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한 인간의 평균 수명은 100년도 안된다. 인류 문명도 6,000년 밖에 안된다.

인간의 시간 역시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시공간에 있어서도 인간은 전체 우주의 작은 일부일 뿐이다.

아직까지 인간이 3차원적 존재이라서 시공간의 한계를 못 벗어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인간의 기술 발전은 하루종일 가야 할 공간을 하루만에 갈 수 있다. 그렇다고 공간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다. 점차 시간이 흘러 더 많은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공간에 대한 점유는 점점 커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 시간에 대해서는 인간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시간은 환상이다라는 얘기는 공간과 시간이 한 덩어리인데, 인간의 시간에 대한 이해도가 미흡하기 때문일 수 있다.

완벽하게 정지되어 있는 것은 공간의 확장도 시간의 흐름도 없을 것이다.

어떤 원인자에 의해 정지되어 있는 것이 움직인다면 공간확장과 시간흐름이 시작될 것이다.

변화는 사건이고 공간과 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희망적인 것은 현대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의 등장이다. 단편적인 내용이지만, 양자얽힘 (두 입자중 하나를 우주 저 멀리 떨어뜨려 놓아도 입자 하나의 양자상태가 다른 입자로 순간적으로 전달되는 것)에 대해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시공간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애매한 시공간의 한계에 머물러 있는 3차원적 인간에서 보다 높은 차원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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